[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현지 체험 공유 -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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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보라해바라기입니다😄

     

    저는 지난 2주 동안, 미국의 Los Angeles / Las Vegas / San francisco를 다녀왔어요!

    2주라는 꽤 긴 시간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그저 꿈같이 느껴져요.

     

    아주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샌프란시스코의 소중한 경험을 소개하려 해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창업에 대한 특강, 실리콘밸리 기관/기업/대학 탐방을 위주로 일정이 진행되었어요!

     

    제가 했던 소중한 경험들을 차근차근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1. 특강

    실리콘밸리의 자폐스펙트럼 온라인 치료 관련 창업가, 자율주행차 분야 현직자, 음악 데이터 관련 창업가, 협업툴 관련 창업가 등 실리콘 밸리의 여러 분야에 종사하시는 연사님들을 만나 뵈는 자리였어요 :)

     

    (좌) 자폐스펙트럼 온라인 치료 관련 창업가 / (우) 자율주행차 분야 현직자

     

     자폐스펙트럼과 디지털 치료제에 관심이 많은 저의 흥미를 끌어당긴 특강이었어요. 연사님은 뇌과학을 전공하셨고 자폐스펙트럼 치료 사업 전, 뇌과학과 관련된 사업을 한 번 진행하신 경험이 있으세요. 총 2번의 창업 경험을 보유하고 계시죠. 여러 말씀 중,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저 또한,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생각은 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진 못하고 있었어요. 연사님 또한 실리콘 밸리 창업이라는 도전을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하시며 창업이 자신의 성격에 딱 맞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말씀뿐만 아니라 실천을 한 연사님의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리고 저를 포함한 단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또한, 자율주행차와 AI 기술과 관련된 특강을 들었어요. 테슬라 덕에 익히 들은 자율주행차이지만 그 원리가 무엇이고, 왜 이렇게 각광을 받는지 잘 알지 못한 상태였어요. 연사님을 통해서 자율주행차에 카메라만을 이용한 기술과 카메라와 센서 퓨전을 이용한 기술이 활용됨을 알 수 있었어요. 연사님은 테슬라에서 일하신 경력이 있어 테슬라의 기업 문화와 사소한 에피소드까지 재밌게 풀어주셨어요.   

     

    (좌) ChartMetric 창업자 / (우) SWIT 창업자

     

     실리콘밸리의 공유 오피스 중 하나인 위워크(WEWORK)에 방문했어요. 공유 오피스라는 개념이 저에게 익숙지 않았는데 다양한 기업이 공생하며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주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어요. 공유 오피스에 입주해 있는 기업 중 하나인 CharMetric의 창업자 분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음악 데이터 관련 기업인 ChartMetric은 음악 데이터 관련 기업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단원들에게 자신의 창업 아이템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좋아하는 가수를 여쭤보기도 하셔서 편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어요. 실제로, 단원분들 중에도 창업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등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많아 실리콘밸리에서의 창업과 거쳐온 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어요. 

     또한, 협업툴을 개발한 SWIT의 창업자분도 만나 뵐 수 있었어요. 협업툴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들은 대표적으로 Notion, Slack, Google Workspace 등이 있는데요. SWIT은 이러한 기존 협업툴의 기능들을 통합한 새로운 하나의 협업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추가적으로 SWIT은 국내 협업툴 중, 최다 보안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기도 해요. 이러한 특색 있는 아이템 설명을 듣고 많은 단원분들은 눈을 반짝거리셨어요. 강연이 끝난 후에는 창업자 분을 기준으로 동그랗게 둘러싸 여러 네트워킹이 진행되기도 했었죠! 


    2. 기관/기업 방문

    (1) LinkedIn

    (좌) 링크드인의 자랑 / (중간) 링크드인과 한 컷 / (우) 링크드인 자전거

     

     링크드인은 세계 최고의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저 또한 자주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이에요. 휴대폰에서만 보던 링크드인 로고를 제가 실제로 볼 수 있다니 굉장히 신기했어요. 링크드인에서는 다양한 목적을 위한 사내 자전거도 존재하는데요. 자전거를 오랜만에 타는 거라 설렘 가득한 표정 보이시나요? 아이가 된 듯한 기분이었어요. 자전거를 타기 좋은 구조로 되어있어 업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전거 한 번 타고나면 리프레쉬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링크드인 현직자 분과 함께 링크드인의 조직문화, 채용 프로세스, 한국의 개발자 레벨 분류와 다른 점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2) NVIDIA

    (좌) 엔비디아 외부 / (우) 엔비디아 내부

     

     엔비디아 또한 방문하였어요. 엔비디아 출입문을 통과하니 제 이름이 적힌 일일 방문증을 주더라고요. 제가 살면서 언제 엔비디아 방문증을 받아보겠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소중하게 가지고 있어요 ㅎㅎ 엔비디아의 사옥 구조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구조가 많았어요. 직원들을 위하는 회사가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어요. 엔비디아의 내부를 살펴보면 벽의 한 공간이 식물로 가득 찬 것을 볼 수 있어요. 또한 엔비디아 사옥 외부도 마치 식물원 같은 광활한 공간이 펼쳐져요. 식물들을 많이 배치함으로써 직원들이 자연 속에서 업무를 진행한다는 느낌을 주려는 의도 같아요. 사옥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면 1층에 비해 2층의 천장이 많이 낮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는 2층에서 주로 미팅이 진행되기 때문에 소리를 모아줄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그저 직원에게 성과를 보이라고 하는 것이 아닌 성과를 내기 위해서 세심하게 지원해 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3) Plug and Play

     

     국제적인 창업지원기관인 Plug And Play에 방문하였어요.  직원 분께서 PNP의 역사,  PNP를 통해 세계로 진출한 유니콘 기업, 투자 기업, PNP의 다양한 공간들을 소개해주셨어요. 영어로 진행되어 못 알아들은 부분도 있었지만 PNP가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은 마음 깊숙이 느껴졌어요.

      식사 후, IR 피칭에 대한 특강을 들었는데 회사의 목적부터 솔루션, 왜 지금 이 사업을 해야 하는지까지 투자자들에게 어필이 되는 부분을 말씀해 주셔서 유익했어요. 저는 직접 창업한 경험이 따로 없지만 제가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창업을 한 사람이라면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년체험단 단원분들 중에서는 실제로 창업을 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분들의 IR 피칭을 직접 볼 수 있었어요. 자신의 사업 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열심히 IR 피칭을 하시는 단원분들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IR 피칭 후, PNP에 속하신 임원분들의 피드백을 진행하며 실제 IR 피칭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4) Apple Visitor Park

    (좌) 에어팟으로 만든 악보 / (우) 애플 비지터 파크

     

     애플 비지터 파크에도 방문했어요. 애플 비지터 파크는 애플 본사 근처에 있으며 애플의 신제품과 다양한 굿즈를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애플 비지터 파크 안에 구비되어 있는 아이패드로 애플 본사 조형물을 스캔하면 애플 본사를 3D 형태로 간접체험할 수 있어요. 모든 단원들이 이를 보고 우와~ 탄성을 내질렀어요. 저에게 인상 깊었던 것은 에어팟을 음표로 사용하여 악보를 만들었다는 점이에요. 저 악보를 실제로 연주하면 하나의 음악이 탄생할까요? 이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3. 대학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었던 활동 중 하나예요. 졸업만 남긴 저에게,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대학들을 탐방해 보는 기회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한국과는 다른 고풍스러운 대학 건물들이 저를 반겨주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 탐방을 하고 스토어샵도 들러 선물과 사고 싶었던 것들을 야무지게 샀어요 ㅎㅎ

     

    (1) Stanford University

    스탠포드 말해 뭐해.. 따스한 햇빛 받으며 걸으면 그 시대 철학자가 된 기분

     

     스탠포드 대학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연구 중심 사립 종합대학이에요.  "The wind of freedom blow"라는 모토에 따라 많은 IT 기업과 인재를 배출하고 있어요. 아마 창업 지원이 잘 이루어지는 대학 중 하나이기 때문이겠죠?

     저희는 공휴일에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했어요. 스탠포드 재학생들을 많이 볼 순 없었지만 오히려 사람이 많이 없어 탐방하기 좋았어요. 그에 더해 완벽한 날씨까지!!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면서 날씨 덕분에 빡빡한 일정을 행복하게 수행할 수 있었어요~ 어느 공간에다 카메라를 가져다대도 예쁜 그림만 담기는..! 

     

    (좌) 스탠포드의 졸업 문화 / (우) 결국은 사버린 스탠포드 맨투맨

     

     스탠포드 유학생분의 설명과 함께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어요. 아주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저는 좌측에 있는 사진에 대한 기억이 많이 남아요. 졸업 사진을 찍을 때, 한국은 주로 학교의 대표 조형물이나 건물, 자신이 졸업한 단과대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요. 하지만 스탠포드에는 특별한 전통이 있는데요. 바로 자신이 졸업하는 "년도"에 서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에요. 저는 이번 연도(2024년)에 졸업을 하기 때문에 24라는 숫자 위에서 사진을 소심하게 찍어 보았어요 :) 제 대학생활을 돌아보면, 한국은 학번(입학 연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졸업 연도가 점점 늦춰지면 조급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이와 다르게, 스탠포드는 졸업 연도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회에서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든든한 국밥 같은 느낌?

      캠퍼스 투어를 하며 스탠포드의 문화가 마음에 든 저는 과감하게 스탠포드 맨투맨도 구입하였어요. 돈으로 사는 스탠포드 학생의 명예...!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풀어보자면, 저와 같은 조인 패션 창업자 언니가 있어요. 북스토어에서 각자 필요한 것을 산 후, 만났는데 글쎄 같은 옷을 고른 것이에요! 저는 그걸 보면서 내가 패션에 감각이 있는 사람이구나 내심 뿌듯했어요 ㅎㅎ 이 얘기를 조원들한테 하니 신기해하면서도 웃더라고요 :) 

     

    (2) UC Berkely

    UC Berkely의 명물 (좌) Sather Gate / (우) Sather Tower (시계탑)

     

     버클리 대학도 방문하였어요. 버클리대학은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이자 세계 최고의 연구대학이에요. 이 말을 방증하듯, 애플 컴퓨터, 마우스, 워드프로세서 등의 발명가들이 버클리 출신이라는 놀라운 사실! 

     버클리 대학 또한 유학생 분들과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어요. 저희가 투어를 할 당시, 동아리 가두 모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K-POP 동아리도 있어 국뽕이 차올랐어요... K-POP 가수들 최고...! 투어를 하다 보니 스탠포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더 고풍스러운 느낌?

     버클리 대학의 명물인 정문과 시계탑도 보았어요. 특히, 시계탑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높았어요. 목을 완전히 제쳐야 시계탑의 끝을 볼 수 있었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버클리대생은 무료로, 외부인은 일정 입장료를 내고 시계탑을 구경할 수 있어요 :)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시계탑 안을 꼭 들어가 봐야겠어요 ㅎㅎ 


    4. 이런 다양한 활동을 어디서?

    이처럼 다양한 장소를 탐방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든 가능해요.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긴다면 바로 지원해 보세요!

     

    지금 바로 지원하기 => https://www.dghope.kr/page/intro/intr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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